코닥 Zi8과 삼성 HMX-U20 비교
기계
2010. 8. 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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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행을 가면서 보니 면세점에 HMX-U20이 싸게 풀린걸 보고... 그동안 쓰던 zi8을 접고 u20으로 새롭게 들여놓았다. 여행때 써보면서 zi8과 u20을 간단히 비교해본다.
zi8과 u20의 스펙은 대동소이하다. 다만 서로 다른 점은 zi8은 외장마이크가 장착이 가능하고 u20은 광학3배줌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u20은 외장마이크를 달 수가 없는게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내장마이크가 나쁘진 않다.(렌즈 양쪽으로 스트레오마이크라서 그런지... 그래도 좀 수준급)
초기 구동시간과 편리함은 zi8의 압승이다. zi8은 기기가 꺼진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한번만 짧게 누르면 전원이 바로 켜지고 구동시간 역시 길지 않다. 전원버튼을 누름과 거의 동시에 촬영시작이 가능하다. 그에 비해 u20은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줘야 전원이 켜진다. u20에 있어서 약간 아쉬운 부분, 또한 u20의 경우엔 zi8보다 기능이 많아 그런지 화면의 구성 역시 조금 더 복잡하다. zi8같은 경우엔 녹화설정 외엔 딱히 설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화면의 구성역시 단순했다. 촬영하면서 별 신경쓸게 없는 그런 화면, 그에 비해 u20은 기능이 좀 늘어서 그런지 이것저것 화면이 좀 복잡한 느낌이다. 또한 글자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라... 낮 촬영중에는 화면이 잘 안보이니 메뉴를 잘 못 알아보는 단점도 있었다.
둘다 전자식손떨림방지기 때문에 손떨림방지는 그냥 비슷비슷하다. 다만 u20이 광학줌이 되다 보니 이왕이면 광학식손떨림방지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u20의 광학줌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포켓캠이 가진 단렌즈의 아쉬움을 한방에 해결해주긴 하지만, 기기를 쥐는 자세가 동영상촬영에 적당하진 않아 손떨림이 크게 느껴진다. 그리고 줌 사용시엔 줌 동작음이 들어간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그래도 이정도는 봐줄만 하다.) 확실히 zi8에 비하면 촬영시 자유도는 높은 편.
또한 u20은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물론 그 것이 디지털카메라의 사진기능과는 조금 다르다. 센서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화질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고 또 사진기능에 그렇게 충실하진않다. 사진을 찍어보면 iso가 제각각이다. 폰카와 비슷한 방식인듯... 다만 zi8에 비하면 범용도는 확실히 높은 편. 포켓캠으로서의 기능과 디지털카메라로서의 활용도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사진에 관해선 폰카와 일반적인 디지털카메라 중간쯤에 위치한다고 보면 될 듯 하다.) 그래도 사진촬영버튼이 이중으로 만들어져 반셔터까지 된다. 다만 기기를 쥐는 법이 사진촬영엔 적합하지 않아 아쉽다. 조금만 어두워도 흔들리는 사진이 나오기 쉽다.
zi8의 경우엔 동영상 촬영시 전면에 빨간색 LED가 불빛이 들어온다. 그래서 피사체가 자신이 촬영되고 있음을 알아채게 되는데 u20의 경우엔 측면 의 LED에 빛이 들어온다.(충전용 표시램프와 범용으로 사용) 덕분에 내가 카메라를 들고 촬영중인지 아닌지를 피사체가 알아차리지 못한다.(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지만 여행중에 거리의 모습을 담을땐 상당히 유용했다. 나쁘게만 안쓴다면 별 문제 없지...)
그리고 u20의 조작... 이게 좀 골때린다. zi8에 비하면 버튼이 너무 많다. 기능이 많으니 그렇다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조금 더 간결하게 만들 수 도 있었을 것 같은데... 좀 아쉽다. 그렇다고 직관적이다라고 하기도 힘들고 물론 복잡하다거나 꼬여있는 인터페이스는 아니다. 그냥 딱 삼성스럽고 일반적인 구조.(칭찬은 못해주겠지만 그렇다고 욕할 정도는 아닌...) 뒷면에 버튼이 10개인데... 십자버튼을 비롯한 menu, 재생버튼이 너무 딱딱하다. 굳이 이렇게 매입형으로 만들 필요는 없었을거같은데...(진짜 u20을 쓰면서 제일 욕한 부분... 버튼이 최악의 단점 ㅜ)
그리고 u20의 독특한 휘어진 바디, 외국 포럼을 보니 삼성캠코더의 그 특유의 기울어진 렌즈(다른 슈팅형 카메라는 렌즈가 15도 정도 위를 향하고 있다)방향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이라고 한다. u20 역시 기기가 기울어진 모양을 하고 있는데 zi8을 쓰다가 u20의 휘어진 구조를 잡아보니... 괜찮다. 여행중에 길거리 모습을 담아내고 있으면 10분이 넘어가도록 촬영하고 있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럴때 확실히 손목의 부담이 덜하다. 다만 손목의 부담이 덜한 것 뿐이지 파지법이 zi8에 비해서 손떨림을 줄여준다 말하기는 좀 힘들다.
zi8이나 u20이나... 화질은 그냥 비슷하다... 어차피 센서크기도 똑같고 포켓캠의 특징상... 화질이 딱히 더 좋기를 바라기도 힘들다. 다만 u20의 광학줌은 잘 써보면 상당히 도움은 된다. 또한 u20의 스마트오토기능은 상당히 빠르며 잘 작동한다. 물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즉각 접사모드로 바뀌며 사람이 튀어나오면 알아서 인물촬영모드로 바뀌고...(zi8은 접사를 수동버튼으로 설정가능한데 촬영중에 접사로 바꾸면 스위치소리가 녹음되버린다ㅜㅜ) 스마트오토기능엔 상당한 노력을 쏟아부은 듯 보인다.(뭐 최근들어 삼성카메라가 잘 나가다보니 이런 기능도 계속 발전해온듯...) 최근에 나온 기기다 보니 zi8보다는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긴 하다.
배터리도 비슷하다. 대략 1시간~1시간30분정도 촬영가능(720p 60프레임 기준)하고... 둘다 렌즈가 노출되어 있어서 불안한것도 비슷하고... 다만 zi8의 경우엔 렌즈가 돌출된 면이 작은데 비해 u20은 그 면적이 커서 더 불안하긴 한다.
그리고 zi8보다는 u20이 크기가 좀 더 작다. 다만 렌즈부가 앞으로 돌출되어 있어서 부피는 조금 크게 느껴진다.
zi8과 u20이 가격차가 한 6~7만원정도 되는데... u20의 사진+스마트오토기능이 6만원정도라고 보면 편한데... 뭐 그쯤은 하는 듯 하다. 다만 'U20=똑딱이+포켓캠'은 바라지 않는게 편하다. 나도 애초에 그럴 생각으로 구입했지만 그 정도의 사진은 안나온다.ㅜ 그래도 크게 불편하진 않고 스냅샷정도로 찍기엔 적당, 다만 사진만큼은 펌웨어업글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펌웨어업글로 사진이 더 잘나오게 만들 수 있나 모르겠지만... 그냥 좀 아쉽다ㅜ)
어쨋든 zi8이나 u20이나 이 가격에 720p 60프레임을 찍을 수 있는 포켓캠이란 면에서 보면 대단히 괜찮은 기기들이라는게 나의 결론.
*글을 다 쓰고 스펙을 한번 더 봤는데 zi8 액정이 2.5인치, u20이 2인치... 확실히 조잡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있었다. 물론 덕분에 더 작긴 하지만...
zi8과 u20의 스펙은 대동소이하다. 다만 서로 다른 점은 zi8은 외장마이크가 장착이 가능하고 u20은 광학3배줌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u20은 외장마이크를 달 수가 없는게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내장마이크가 나쁘진 않다.(렌즈 양쪽으로 스트레오마이크라서 그런지... 그래도 좀 수준급)
초기 구동시간과 편리함은 zi8의 압승이다. zi8은 기기가 꺼진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한번만 짧게 누르면 전원이 바로 켜지고 구동시간 역시 길지 않다. 전원버튼을 누름과 거의 동시에 촬영시작이 가능하다. 그에 비해 u20은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줘야 전원이 켜진다. u20에 있어서 약간 아쉬운 부분, 또한 u20의 경우엔 zi8보다 기능이 많아 그런지 화면의 구성 역시 조금 더 복잡하다. zi8같은 경우엔 녹화설정 외엔 딱히 설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화면의 구성역시 단순했다. 촬영하면서 별 신경쓸게 없는 그런 화면, 그에 비해 u20은 기능이 좀 늘어서 그런지 이것저것 화면이 좀 복잡한 느낌이다. 또한 글자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라... 낮 촬영중에는 화면이 잘 안보이니 메뉴를 잘 못 알아보는 단점도 있었다.
둘다 전자식손떨림방지기 때문에 손떨림방지는 그냥 비슷비슷하다. 다만 u20이 광학줌이 되다 보니 이왕이면 광학식손떨림방지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u20의 광학줌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포켓캠이 가진 단렌즈의 아쉬움을 한방에 해결해주긴 하지만, 기기를 쥐는 자세가 동영상촬영에 적당하진 않아 손떨림이 크게 느껴진다. 그리고 줌 사용시엔 줌 동작음이 들어간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그래도 이정도는 봐줄만 하다.) 확실히 zi8에 비하면 촬영시 자유도는 높은 편.
또한 u20은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물론 그 것이 디지털카메라의 사진기능과는 조금 다르다. 센서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화질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고 또 사진기능에 그렇게 충실하진않다. 사진을 찍어보면 iso가 제각각이다. 폰카와 비슷한 방식인듯... 다만 zi8에 비하면 범용도는 확실히 높은 편. 포켓캠으로서의 기능과 디지털카메라로서의 활용도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사진에 관해선 폰카와 일반적인 디지털카메라 중간쯤에 위치한다고 보면 될 듯 하다.) 그래도 사진촬영버튼이 이중으로 만들어져 반셔터까지 된다. 다만 기기를 쥐는 법이 사진촬영엔 적합하지 않아 아쉽다. 조금만 어두워도 흔들리는 사진이 나오기 쉽다.
zi8의 경우엔 동영상 촬영시 전면에 빨간색 LED가 불빛이 들어온다. 그래서 피사체가 자신이 촬영되고 있음을 알아채게 되는데 u20의 경우엔 측면 의 LED에 빛이 들어온다.(충전용 표시램프와 범용으로 사용) 덕분에 내가 카메라를 들고 촬영중인지 아닌지를 피사체가 알아차리지 못한다.(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지만 여행중에 거리의 모습을 담을땐 상당히 유용했다. 나쁘게만 안쓴다면 별 문제 없지...)
그리고 u20의 조작... 이게 좀 골때린다. zi8에 비하면 버튼이 너무 많다. 기능이 많으니 그렇다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조금 더 간결하게 만들 수 도 있었을 것 같은데... 좀 아쉽다. 그렇다고 직관적이다라고 하기도 힘들고 물론 복잡하다거나 꼬여있는 인터페이스는 아니다. 그냥 딱 삼성스럽고 일반적인 구조.(칭찬은 못해주겠지만 그렇다고 욕할 정도는 아닌...) 뒷면에 버튼이 10개인데... 십자버튼을 비롯한 menu, 재생버튼이 너무 딱딱하다. 굳이 이렇게 매입형으로 만들 필요는 없었을거같은데...(진짜 u20을 쓰면서 제일 욕한 부분... 버튼이 최악의 단점 ㅜ)
그리고 u20의 독특한 휘어진 바디, 외국 포럼을 보니 삼성캠코더의 그 특유의 기울어진 렌즈(다른 슈팅형 카메라는 렌즈가 15도 정도 위를 향하고 있다)방향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이라고 한다. u20 역시 기기가 기울어진 모양을 하고 있는데 zi8을 쓰다가 u20의 휘어진 구조를 잡아보니... 괜찮다. 여행중에 길거리 모습을 담아내고 있으면 10분이 넘어가도록 촬영하고 있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럴때 확실히 손목의 부담이 덜하다. 다만 손목의 부담이 덜한 것 뿐이지 파지법이 zi8에 비해서 손떨림을 줄여준다 말하기는 좀 힘들다.
zi8이나 u20이나... 화질은 그냥 비슷하다... 어차피 센서크기도 똑같고 포켓캠의 특징상... 화질이 딱히 더 좋기를 바라기도 힘들다. 다만 u20의 광학줌은 잘 써보면 상당히 도움은 된다. 또한 u20의 스마트오토기능은 상당히 빠르며 잘 작동한다. 물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즉각 접사모드로 바뀌며 사람이 튀어나오면 알아서 인물촬영모드로 바뀌고...(zi8은 접사를 수동버튼으로 설정가능한데 촬영중에 접사로 바꾸면 스위치소리가 녹음되버린다ㅜㅜ) 스마트오토기능엔 상당한 노력을 쏟아부은 듯 보인다.(뭐 최근들어 삼성카메라가 잘 나가다보니 이런 기능도 계속 발전해온듯...) 최근에 나온 기기다 보니 zi8보다는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긴 하다.
배터리도 비슷하다. 대략 1시간~1시간30분정도 촬영가능(720p 60프레임 기준)하고... 둘다 렌즈가 노출되어 있어서 불안한것도 비슷하고... 다만 zi8의 경우엔 렌즈가 돌출된 면이 작은데 비해 u20은 그 면적이 커서 더 불안하긴 한다.
그리고 zi8보다는 u20이 크기가 좀 더 작다. 다만 렌즈부가 앞으로 돌출되어 있어서 부피는 조금 크게 느껴진다.
zi8과 u20이 가격차가 한 6~7만원정도 되는데... u20의 사진+스마트오토기능이 6만원정도라고 보면 편한데... 뭐 그쯤은 하는 듯 하다. 다만 'U20=똑딱이+포켓캠'은 바라지 않는게 편하다. 나도 애초에 그럴 생각으로 구입했지만 그 정도의 사진은 안나온다.ㅜ 그래도 크게 불편하진 않고 스냅샷정도로 찍기엔 적당, 다만 사진만큼은 펌웨어업글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펌웨어업글로 사진이 더 잘나오게 만들 수 있나 모르겠지만... 그냥 좀 아쉽다ㅜ)
어쨋든 zi8이나 u20이나 이 가격에 720p 60프레임을 찍을 수 있는 포켓캠이란 면에서 보면 대단히 괜찮은 기기들이라는게 나의 결론.
*글을 다 쓰고 스펙을 한번 더 봤는데 zi8 액정이 2.5인치, u20이 2인치... 확실히 조잡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있었다. 물론 덕분에 더 작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