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탑오버, 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라면 한번은 들어봤을 고급용어(?)다. 뭐 별거 아니다. stop, over? 말그대로 멈추는 것. 직항이 아닌 목적지로 가는 도중 경유/환승해야 하는 항공스케쥴이라면 중간기착지에서 몇일간 머무르는 것이 가능하다.(대게의 경우엔 일주일정도까지 가능할 것이다. 자세한 것은 항공편의 규정사항을 참고, 또한 스탑오버가 되지 않는 항공권도 다수다. 항공권 구입 전에 알아봐야할 사항임) 이 것이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이유는 한번의 여행에 서로 다른 두 곳에서 머무를 수 있다는 이유때문이다. 근사하지 않은가? 이왕 비행기타서 멀리 가는 김에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 참으로 근사하고 매력적이다. 나처럼 가난한 이에겐 무척이나 고마운 항공권이다.ㅜ 지금 글과..
내가 뉴욕에 도착한 첫날, 소나기를 피해 어느 건물옆으로 숨었는데 그 맞은 편에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있었다. 저 건물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란 것을 뉴욕에서 몇일을 지나고서야 알았다. 그 전까진 맨하탄에서 제일 잘 보이는(?) 오래된 건물쯤으로 생각했었다. 난 건축물이 주는 감동을 좋아한다. 그리고 나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건축물을 찾아내는 것이 또다른 기쁨이기도 하다. 건축물이 주는 감동은 그 흔한 시각예술에서 느끼는 것들과는 전혀 다르다. 현대미술, 현대사진이 크기가 점점 커지고 독자를 압도하려 해도 건축물의 크기에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내가 만질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크기, 바로 그 것이 건축물이 주는 감동 중의 하나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일상 혹은 생활'이라는 것이다.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지워진 줄 알았는데... 남아있었네요. 조금 오래된 정보긴 하지만 교토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적어 드립니다. 2008년 가을 기준으로 짜여진 일정입니다.(지금하고 달라진 부분도 있을테니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부탁드리구요. 일정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 좀 드리려고 적어봅니다.) 일단 교토에서 하루 일정입니다. 최대한 많이 둘러보기 위해서 빡세게 짰던 일정입니다. 니조성 여는 시간에 맞춰 일정이 시작됩니다. 간략히 니조성->명화의정원(안도 타다오의 작품)->킨카쿠지(금각사)->료안지->닌나지->덴류지->기온/시조도리 이렇게 됩니다. 킨카쿠지부터 료안지, 닌나지 사이 이동은 버스를 타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08년 가을엔 59번 버스 배차시간이 약 1시간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료안지까지는 걸어갔었고 닌나지..
5월 2일 - 6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내년부터 몇년간은 거의 보이질않는 정말 황금같은 황금연휴 2일 오전에 출발해서 점심직전에 남원 실상사에 도착합니다. 사진에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된 곳입니다. 지리산 기슭입니다. - 실상사 - 실상사는 통일신라시대 828년에 처음 자리잡았다고 하니 1000년이 넘은 매우 오래된 절이죠. 신라말 선종의 으뜸사찰이었다고 합니다. 실상사 : http://100.naver.com/100.nhn?docid=102770 구산선문 : http://100.naver.com/100.nhn?docid=366656 (from_네이버 백과사전) 20080502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석가탄신일이 다..
2008년 봄, 남쪽여행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5월 2일 오후 [지도은 인터넷에 있던 파일에 약간의 편집을 했습니다. 혹시나 문제가 있으시면 바로 연락주세요.] 지리산 북서쪽에 위치한 실상사에서 정령치를 거쳐 노고단으로 가기위해 성삼재휴게소에 주차를 합니다. (실상사는 정령치에서 북동쪽일겁니다.) 20080502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성삼재 휴게소 입구 입니다. 사진왼쪽아래편에 경찰아저씨 보이시나요? 구례쪽으로 내려가는길인데, 내려가는 차량에 안전벨트지도를 하시더라구요. [ http://blog.naver.com/darkofwiz - "World, I have made." ] 20080502 / olympus E-4..
둘째날 - 쌍계사를 다녀온뒤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남해로 가기전에 화개장터에 잠깐 들려봅니다. 20080503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 http://blog.naver.com/darkofwiz - "World, I have made." ] 20080503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 http://blog.naver.com/darkofwiz - "World, I have made." ] 20080503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 http://blo..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4박5일간의 봄 첫 여행이 참 짧습니다.ㅜ 20080506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 http://blog.naver.com/darkofwiz - "World, I have made." ] 마지막날 묵었던 펜션입니다. 녹동항에서 고흥반도 반대편에 위치한 곳입니다. 되게 예쁩니다. 그간 묵었던 숙소중에 가장 괜찮았던 곳ㅋ 게다가 5일날 연휴가 끝나는덕분에 아주 싼값에 큰방을 주시더라구요 여기서 마지막밤을 지내고 집으로 올라가는길에 보성녹차밭에 갑니다. 워낙에 유명한 곳이지요. - 보성녹차밭 - 사진을 찍는다 하는분들은 한번씩 오게되는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씨도 좋고 녹차잎의 푸르름..
여행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산속이라 그런지 춥더군요. 대피소에서 아침을 해결한 후 출발합니다. 전날 저녁엔 몰랐는데 이날 아침엔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말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듯 한?ㅋ 오늘 산행(이라기엔 좀 그렇고 트레킹이라고해도 될듯한 무난한 코스)은 노고단대피소를 출발해서 임걸령을 지나, 반야봉에 갔다 오는 것입니다. 원래는 반야봉을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임걸령에서 피아골계곡으로 내려가 아버지를 만나는 것 이었는데, 의외로 피아골쪽으로 내려가는길이 너무 멀어 성삼재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지리산 안에서도 휴대폰 잘 터지더군요? 신기했습니다-) - 노고단대피소 -> 반야봉 - 20080503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저녁을 먹으러 가아죠. 바다에 왔으니 당연히 회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번 여행중에 회만 2번먹었습니다. 한번은 첫째날 밤에 남해에서 먹었구요. 이게 두번째네요. 회를 무척 좋아하긴한데 이렇게 두번씩 먹게되니 질리더군요.ㅜ 하지만 또 집에 올라오니 회가 무지하게 먹고싶어지고... 그래서, 저녁을 해결하기위해 외나로도의 완전 반대쪽인 녹동항으로 갑니다. [콩나물지도를 이용했습니다. 문제있으면 연락주세요.] 외나로도에서 완전 정반대... 저녁먹으러 참 멀리도 옵니다.ㅋ 시간이 꽤 걸려 도착합니다. 어느새 해는 저물고 저녁먹는시간이 정말 저녁시간입니다.ㅋ 20080505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해가 저물어갑니다. 사진에 보..
20080505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이 날도 여전히 날씨는 맑았습니다. [ http://blog.naver.com/darkofwiz - "World, I have made." ] 지리산기슭 청학동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삼성궁으로 갑니다. 넷째날! - 삼성궁 - 삼성궁? 조금 이상한 곳 이었습니다. 글쎄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군요. 넓디넓은 자리에 돌무더기만 많고, 그리고 단군을 모시는 곳이라고 하니... 얼핏 사이비종교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구요. 삼성궁 : http://100.naver.com/100.nhn?docid=762968 [from_네이버백과사전] 20080505 / olympus E-410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