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홍콩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홍콩영화에 한창 재미를 붙였던 시기에 갔다와서 그랬나... 무척이나 맘에 드는 곳이었다고 기억한다. 홍콩여행을 가기전에 홍콩의 지하철 사진을 찍어둔 것을 봤었는데 나도 홍콩에 가면 지하철사진을 찍어야지... 생각했었나보다. 최근에 하드디스크가 부족해서 중복된 사진을 지우고... 또 사진 정리를 좀 하던 중에 발견한 홍콩의 지하철역 사진이다. 똑딱이 디카인 파나소닉 fx-33으로 찍은 것도 있고 올림푸스 E-410으로 찍은 것도 있고... 사진을 보고 있자니... 다시 놀러가고 싶어진다.ㅜㅜ(어디든지.....)
2년동안 썼던 올림푸스 E-410을 대신해 s5pro를 샀고 E-410은 E-520과 이오팬으로 바꼈다. 2년만에 카메라 기변을 한 기념으로 E-410, E-520 사용기 겸 포서즈마운트에 관한 이야기를 적으려 한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계기는 E-520을 영입한지 3주만에 팔고 다른 기기로 바꾸려다가 여러 일이 겹치면서 당분간은 E-520은 안고 가게 된 것이지만...) 사실 까놓고 말하는건데 포서즈마운트는 그닥 메리트가 없다. 마이크로포서즈라면 모를까... 마이크로포서즈라든지 aps-c포맷의 미러리스인 nx마운트가 나온 지금 보면 포서즈마운트는 딱히 장점이 없어 보인다. (E-520 과 이오펜(25mm f/2.8 pacake), s5pro+세로그립과 nikkor af 24-85 f/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