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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여름에 70만원대로 구입했던 12인치 노트북.

     

    기가바이트에서 처음 만들었던 노트북으로 기억하는데... 10년 가을에 새로운 노트북을 사면서 기가바이트 노트북에는 해킨을 깔고 책상위에서 데탑으로 둔갑...

     

    그리고 배터리는 쓰지 않은 채로 서랍 속에 놔두었는데 자전거용 랜턴때문에 18650 배터리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노트북 배터리를 열면 그 안에 18650 배터리가 들어있다는 사실도 접했다.

     

    서랍속에 들어있는 노트북 배터리를 일단 분해해보기로 함.(무식하게 일단 다 뜯어봄. 저렇게 뜯고보니 더 쉬운 방법도 있었던 것 같음. 덕분에 손가락에 상처만 났다 ㅜㅜ)

     

     

    6셀 배터리여서 18650 배터리가 6개가 들어있었다. 이거 알고보니 좀 위험한 작업이었다;; 그리고... 폭발위험도 있었다. 배터리 하나에 불이 붙었던 것. 왜 불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그맣게 불이 붙었다가 바로 꺼짐. 배터리는 아니고 배터리에 접합되어 있던 쇠막대에 불이 붙었었다. 어찌됐건 그 2개의 배터리는 버리고 4개의 배터리가 살아남았다.

     

     

     

    18650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 찾아보는데 휴대용보조배터리로 활용한다는 글이 많았다. 원래는 자작해볼까? 했지만... 난 전기계통 전공자가 아니니까 그냥 케이스를 구입.(알리에서 찾아보다가 시간+가격차이 별로 없음으로 국내 인터넷으로 구매~)

     

    18650이 총 4개 들어가고 출력은 0.5A, 1A, 2A로 설정가능(아이패드도 충전 가능하다~). 분해한 노트북 배터리가 총 4800mAh였다. 한개당 800mAh인 셈인데 7년된 배터리니까... 아마 2000mAh정도의 용량이 되지 않을까 싶다.

     

    보조배터리 케이스는 비보호 18650만 들어간다. 크기가 딱 맞아서 보호회로가 달린건 못넣을 듯... 보조배터리 겸 18650 충전기 겸해서 써야겠다.

     

     

    국내에서 구입하긴 했으나 중국제다. 한글설명서도 없는 너무 심플한 중국제...

     

    충전은 성공했고 보조배터리로서 얼마나 되나하고 아이폰에 물려봤는데 배터리가 20%남은 아이폰을 물려서 100% 될때까지 충전시켜보고 나니 보조배터리 상으로는 약 50%남았다고 표시가 되긴 한다.(왼쪽 전원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건전지 모양에 1/4단위로 표시가 된다.) 아마 아이폰 1개 반 정도의 용량은 되지 않을까 싶다.

     

    용량이 너무 부족하다 싶으면 배터리만 사다가 바꾸면 되니까... 나쁜 선택은 아닌 듯...

    Posted by 헝그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