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오는 카메라는 스윕파노라마기능을 탑재하고 나오지요. 스윕파노라마란 카메라셔터를 한번 누른 뒤에 카메라를 일정 방향으로 돌려주면 셔터가 연달아 열리면서 카메라가 자체적으로 파노라마사진을 합성해주는 거죠.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있으면 무척 좋은 기능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고물카메라를 가지고 있다고 파노라마 사진을 못만드느냐 그건 아니죠. 아주 간단히 그리고 놀라운 파노라마 사진을 만드는 법이 있습니다.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죠. 일단 파노라마 사진을 염두에 두고 찍을 땐 세로로 찍는 것이 유리합니다.(가로로 긴 파노라마 사진인 경우에...) 특히 삼각대없이 찍는 경우엔 가로로 사진을 찍었다면 합성하는 과정에서 사진들이 들쭉날쭉하면서 가로길이가 황당하리만치 짧아질 수 있거든요. 또한 노출에 조금 더 신..
내가 뉴욕에 도착한 첫날, 소나기를 피해 어느 건물옆으로 숨었는데 그 맞은 편에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있었다. 저 건물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란 것을 뉴욕에서 몇일을 지나고서야 알았다. 그 전까진 맨하탄에서 제일 잘 보이는(?) 오래된 건물쯤으로 생각했었다. 난 건축물이 주는 감동을 좋아한다. 그리고 나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건축물을 찾아내는 것이 또다른 기쁨이기도 하다. 건축물이 주는 감동은 그 흔한 시각예술에서 느끼는 것들과는 전혀 다르다. 현대미술, 현대사진이 크기가 점점 커지고 독자를 압도하려 해도 건축물의 크기에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내가 만질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크기, 바로 그 것이 건축물이 주는 감동 중의 하나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일상 혹은 생활'이라는 것이다.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2008년 봄, 남쪽여행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5월 2일 오후 [지도은 인터넷에 있던 파일에 약간의 편집을 했습니다. 혹시나 문제가 있으시면 바로 연락주세요.] 지리산 북서쪽에 위치한 실상사에서 정령치를 거쳐 노고단으로 가기위해 성삼재휴게소에 주차를 합니다. (실상사는 정령치에서 북동쪽일겁니다.) 20080502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성삼재 휴게소 입구 입니다. 사진왼쪽아래편에 경찰아저씨 보이시나요? 구례쪽으로 내려가는길인데, 내려가는 차량에 안전벨트지도를 하시더라구요. [ http://blog.naver.com/darkofwiz - "World, I have made." ] 20080502 / olympus E-4..
저녁을 먹으러 가아죠. 바다에 왔으니 당연히 회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번 여행중에 회만 2번먹었습니다. 한번은 첫째날 밤에 남해에서 먹었구요. 이게 두번째네요. 회를 무척 좋아하긴한데 이렇게 두번씩 먹게되니 질리더군요.ㅜ 하지만 또 집에 올라오니 회가 무지하게 먹고싶어지고... 그래서, 저녁을 해결하기위해 외나로도의 완전 반대쪽인 녹동항으로 갑니다. [콩나물지도를 이용했습니다. 문제있으면 연락주세요.] 외나로도에서 완전 정반대... 저녁먹으러 참 멀리도 옵니다.ㅋ 시간이 꽤 걸려 도착합니다. 어느새 해는 저물고 저녁먹는시간이 정말 저녁시간입니다.ㅋ 20080505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해가 저물어갑니다. 사진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