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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맛집을 구분할 때 크게 2개로 구분한다. 데이트용 맛집과 동네맛집.

     

    데이트용 맛집은 인테리어도 따져보고 맛도 따져본다. 가격은? 뭐 3만원의 값어치를 하면 3만원은 낼 수 있는 그런 식당. 그리고 메뉴도 조금은 특별해야 한다.

     

    동네맛집은 조금 다르다. 맛도, 인테리어도 어느 정도 봐줄 수 있다. 깔끔하고 부담없는 정도의 인테리어와 맛이면 충분, 그리고 메뉴도 너무 특이하면 안된다. 이태리음식을 하는 동네맛집이 있어도 이태리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고 싶어할까? 돈까스나 중국요리같은 흔히? 먹게되는 음식을 잘하는 곳이 동네에 있고 그 음식점이 적당한 가격대라면 매우 좋은 동네맛집이 되는 것이다.

     

     

    왕돈까스 4,500원. 이른바 경양식 돈까스다. 돈까스의 종류에 크게 2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일식 돈까스고 다른 하나는 경양식 돈까스(=분식집 돈까스)다. 아마 이름만 들어보아도 대충 구분이 가능할 듯, 나는 경양식 돈까스가 더 좋다. 일식돈까스에 비해 대게는 고기 두께가 얇지만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소스가 더 맘에 든다.

     

    일식돈까스의 검정틱한 진한 소스보다는 데미소스? 라고 하던 저런 분식집 소스를 더 선호한다.

     

    어찌됐든 이 집의 돈까스는 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다.(혹은 조금 얇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리 큰 흠은 아니다.) 제일 큰 장점은 가격대비 훌륭한 사이즈. 맛도 좋다. 다만 고기의 촉촉한 느낌이 좀 적다는게 조금 흠이라 할 수 있지만...

     다음은 6,000원의 돈까스오믈렛. 양이 엄청나다. 아침 점심 굶고 저녁을 돈까스오믈렛으로 때워도 될 정도. 다른 식당에서 왕돈까스라 불릴만 한 돈까스가 오믈렛과 같이 나온다. 오믈렛안에는 야채볶음밥(당연히...)이 들어있고 치즈도 들어있다.

     

    위치는 광명사거리에서 시청방향으로 십여분 걸으면 나온다. 광명공고입구 버스정류장 바로 앞. 위 식당 옆에 있는 메밀냉면집도 괜찮은 편.

    Posted by 헝그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