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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비사용자들에게는 그냥 중국산 피트니스밴드가 더 낫다는 결론.



    내가 기어핏2를 지르기 전에 제품의 단점을 열심히 찾았는데... 그닥 정리된 블로그가 없어서 직접 정리해서 올려본다.

    1. 악성재고?
    2017년 1월 말에 삼성전자 스토어에 직접 주문, 작년 8월 생산품이 옴, 배터리가 완전 바닥난 제품이었음. 여태껏 전자제품사면서 배터리가 완전 제로인 제품은 처음 받아봐서 급당황...
    안팔리기는 드럽게 안팔린듯...(왜 안팔렸는지 대충 이해함)

    심지어 웃긴건. 스토어에 문의해서 이거 너무 오래된거 아니냐했더니 물류센터에서 박스랑 제품이랑 다를 수있다 얘기함. -_-에라이... 기어핏2 본체에 8월 생산이라고 써져있다.


    2. 준비과정도 험난...


    Samsung gear / Samsung gear fit plugin / 삼성 액세서리서비스 / S health 까지...

    기어핏2를 쓸려면 무려 4개의 어플을 깔아야 한다. 이해가 안가는건 기어 앱을 깔고 기어핏 플러그인을 또 깔아야 한다는것...

    어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당연히 에러도 많아지는 것이 뻔한데...

    간단하게 못만드는것인지 안만드는것인지 이쯤되면 헷갈린다.



    3. 연결도 불안정하다.

    당연한 결과. 어플이 하나 늘어날때마다 안정성도 절반씩 깍여 나간다고 봐야겠지...
    종종 연결이 끊긴다. 왜 끊기는지 이해가 안가는 정도.

    더 웃긴건 task kill 해서 메모리정리하면 연결이 끊긴다.(이때는 자동 재연결도 안됨)
    더 웃긴건 그 중에 절반 정도는 재연결이 안된다는 것.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재연결을 하려하면 페어링되어 있다고 나오지만 기어핏2에서는 연결이 안됐다고 나온다.

    재연결하려면 무조건 삼성 기어 앱을 실행시켜야 한다는 것.(좀 간단하게 만들면 이럴 일이 없는데... 아니면 애플처럼 타 스마트폰에서 못쓰도록 처음부터 만들던지... 괜히 죄없눈 사람 카드만 고생시키네...)

    여러번 삽질을 통해 알았다. 휴대폰에 무조건 기어 관련 프로세스가 상주하고 있어야 한다. 기어앱, 기어핏플러그인, 삼성액세서리서비스 이 중에 하나라도 메모리부족으로 프로세스가 사망하면 기어핏2와 연결도 사망. 기어앱을 재실행할 때까지 자동으로 재연결도 불가하다.

    다시 얘기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간단한 스마트밴드가 기본부터 너무 복잡하다.

    포켓몬고 실행해서 메모리부족해지면 프로세스들이 사망하면서 연결도 사망... 기어핏2도 사망... 리얼 아무의미없는 10만원짜리 쓰레기가 되버린다.


    4. 삼적화의 재탄생?

    제일 궁금한 것이... 폰 설정의 블루투스 탭에서 기어핏2를 아무리 연결하려해도 연결이 안된다는 것.
    무조건 삼성 기어 앱에 들어가서 연결을 해줘야 한다.

    내 옅은 지식으로 생각해보면... 뭔가 기본적이고 표준적인 방식을 쓰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소프트웨어로 왜 못벌어먹고 사는지 딱 답나오는 각이다.

    분명 미국 삼성기어 홈페이지에서는 샤오미 mi4와 테스트했고 완벽하다고 했는데... 내가 볼땐 완벽은 무슨... 바로 환불진행...

    그리고 웃긴 설정이 있다. 스마트밴드의 기본인 블루투스연결말고 wi-fi 연결이라는 설정이 있다.

    기어핏2와 스마트폰에서 wi-fi가 켜진 상태로... 삼성계정을 통해 기어핏2로 푸쉬알람을 주는 설정으로 보인다.

    정말 왜 있는지 몰랐는데... 폰이랑 연결이 수십번씩 끊기고 재연결되는 걸 보면서 이해를 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기본적이고 표준적인 방식으로 블루투스 연결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니...(다시 말하면 갤럭시를 제외한 다른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로 연결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기어핏2에 wi-fi를 키고 폰에서도 wi-fi를 켜서 삼성계정을 이용, 인터넷을 통해 알림을 준다는 것이다.(왜 그토록 삼성기어앱이 wi-fi를 키려고 했는지 이렇게 하면 설명이 가능해진다.)

    다시말하며 굳이 불필요한 wi-fi 옵션으로 배터리만 더 쳐먹는다는것. 블루투스연결말고 기어핏2에서 wi-fi켜놓은 상태로 저 옵션이 켜져있으면 푸쉬알람은 제대로 온다. 대신에 배터리는...... 어쩌라고............


    21불이면 구입가능한 심박측정가능한 중국산 스마트밴드들이 널리고 널렸다. 얘네들은 어플을 1개만 깔아도 되고... 여간해서는 블루투스가 끊기는 적도 잘 없으며... 심지어 푸쉬알람도 왠만하면 잘 들어온다.


    정가 19만원짜리 기어핏2의 장점은

    액정이 크다. 폰에서 바로 간단한 답장이 가능하다. 착용감이 좋다.(중국산 저렴이들에 비하면 좀 좋긴한데... 그냥 그뿐. 적응되면 다 똑같다.)


    근데 21불짜리 중국산 스마트밴드는?

    액정이 작다.(1.5인치 vs 0.96인치) 칼라가 아니다. 밴드에서는 알람만 읽을 수 있다. 어플을 1개만 깔아도 작동이 된다. 블루투스 연결이 기어핏보다 안정적이다. 배터리가 2배 이상 간다.(기어핏 최대 3일정도 중국산은 그래도 5일은 간다. 긴 제품은 2주동안도 썼다.)


    아래는 기어핏2 대용으로 찾은 제품. 미국소비자들의 평이 나쁘지 않다.



    Posted by 헝그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