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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청동에서 처음 본 그 것. 그리고 아래는 홍대 앞에서 본 것들.(2009년)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압구정에서 보았던 것들(2009년 9월)










    아래는 어딘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위 사진은 이태원(2009년)


    이건 신도림역 부근, 지금(2010년 10월)은 사라졌을 듯 하다.(공사중이었음)

    과연 나나는 뭘까? 웹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았다. 그나마 하나, 괜찮은 정보는 상상마당 인터뷰 뿐.

    상상마당 인터뷰 '[상상리포터]‘나나는 진짜야’ 스트리트 아티스트 나나를 만나다' 로 가기 -> 클릭 

    낙서는 나쁜 것이라 배우면서 자라왔다. 옆집 담벼락에 낙서하다 혼난다는 이야기는 숱하게 많이 들었지만 저렇게 자랑스레 낙서를 하고 다닌다면... 낙서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지 잘 알고 있지만, 나 개인적으로 도시 곳곳에 뿌려진 이름모를 누군가의 낙서는 반갑기만 하다. 그 것이 아나키즘적인 맥락에서 해석되든지(그렇게도 해석할 수 있으려나...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아니면 그냥 철들지 않은 어느 어른아이의 장난짓이든지 혹은 유한한 시간(다시 페인트로 뒤덮이든지, 건물주인이 깨끗하게 닦아내든지)을 가진 하나의 예술품으로 해석하든지간에 저러한 낙서들이 도시를 뒤덮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짝반짝 진짜나나, 무지개빛 진짜나나, 진짜는 나나야

    인터뷰를 보면 형이상학이 어쩌고 저쩌고 떠드는데 난 그 것을 떠나 단순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당신은 누군가를 행동하게 만들어본 적 있는지? 난 저 낙서를 보고, 사진을 찍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도 해보고 물어보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고, 결국 포스트까지 쓰게 되었다. 누가 했는지, 언제 생겼는지 모르는 낙서에 의해 내가 행동하게 됐던 것.

    나나의 홈페이지
    http://nanaisreal.com (2010년 10월 현재 접속이 안된다.)

    과연 이 것들은 언제쯤 사라질까...



    원래작성날짜는 기억 나지 않음, 2010년 10월 18일 수정함.
    Posted by 헝그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