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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oma 그리고 M.chat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생각보다 그를 아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확실하다.

    (홍콩아트센터, 2008)

    2008년 초, 홍콩여행중에 홍콩아트센터에서 M.Chat를 처음 봤었다. 물론 저 때에는 뭐가 뭔지 몰랐고 최근에 그동안 찍었던 사진을 정리하다가 홍콩여행중에 M.Chat를 봤다는 걸 알았다.

    정체모를 날개달린 고양이, 약 1년동안 M.Chat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정의였다.


    (삼청동, 2009)

    (삼청동, 2009)

    (삼청동, 2009)

    (삼청동, 2009)

    (압구정, 2009)

    그리고 최근에서야 홍대앞의 M.Chat를 찍을 수 있었다.

    (홍대 앞, 2010)

    (홍대 앞, 2010)

    시간이 좀 흐른 뒤인지라 고양이 주위로 다른 아트워크가 많이 생겼다.

    삼청동과 압구정, 홍대 앞에서 M.Chat를 만났었는데 거의 1년간을 '날개달린 고양이'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올 해 초에 아트선재를 가서야 그 정체를 알 수 있었다.(무식이 죄라는 말... 정말 맞는 말이다.)


    (아트선재, 2010)


    아트선재에서 본 M.Chat, 아트선재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는데 여기선 뭔가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그 곳 직원에게 여쭤봤더니 프랑스작가 Ttoma의 작품이라고 알려주셨다.(2008년도에 아트선재에서 전시를 했었다고 했다. 그 때는 이러한 작품들에 관심을 갖기 전이었으니 알리가 없었지...)

    정말 우연치않게 된 정보, 근 1년간을 궁금해 하던 '날개달린 고양이'에 대한 정체가 밝혀지게 되던 순간이었다.


    (아트선재, 2010)


    아트선재 1층에서는 M.Chat를 활용한 상품을 팔고 있었다. 아마 요새는 각종 의류와 가방과 같은 상품에도 많이 보인다. 그렇다면 M.Chat는 뭘까?


     5분 30초쯤부터 M Chat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2008년 티비에 방송된 내용인듯 싶다.

    M. Chat는 Mr Cat이란 뜻의 프랑스어 이고... 1997년부터 프랑스 오를레앙 지역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01년 즈음엔 파리를 비롯한 다른 유럽지역에서도 볼 수 있었다고 하고... 07년엔 이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누군지 밝혀지긴 했다.(지금이야 다들 알고... 전세계 돌아다니면서 전시도 하고 프로젝트도 벌이니 별건 아니지만...) 어찌됐건 08년엔 아트선재에서 전시를 했었고(전시인지 뭔지 구체적으론 모르겠다 전시를 비롯해 다른 프로그램도 있었던 모양...) 06년엔 마카오와 홍콩... 언젠지는 몰라도 도쿄에서도 했던 모양이고 2010년 가을 지금은 오스트리아에서 뭘 하는 것 같다.(Ttoma.tv 페이지를 참고해본 결과...)

    04년엔 M. Chat를 주제로 삼아 911이후의 프랑스가 어떤지를 보여준 다큐멘터리도 만들어 졌다. Chats Perchés (The Case of the Grinning Cat) 이란 제목이며 감독은 Chris Marker이다. 인터넷을 조금만 뒤지면 영상파일을 구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쯤은 보면 좋을 듯 하다. 물론 자막은 없는 듯... 영문자막도 내용이 조금뿐이긴 한데... 다큐멘터리를 대충 본 결과, 딱히 프랑스어를 몰라도 대충은 이해가 간다.

    참고한(참고해야할) 홈페이지
    http://ttoma.tv (공식홈페이지라고 보면 될듯)
    http://www.myspace.com/collectifchat
    http://en.wikipedia.org/wiki/M._Chat

    뭐 그리고 M. Chat에 대해서 어쩌고 저쩌고 쓴 한글페이지가 있었는데 무척이나 공익적인 목적이니 어쩌구 저쩌구였던 걸로 기억한다. 뭐 그런 거창하고 착한 목적엔 관심이 없고... 어찌보면 Banksy랑은 반대방향에 있는 그래피티작가인듯 싶다.
    Posted by 헝그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