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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카의 상징, 네덜란드광장 사진부터...

     

     

     

    싱가포르에서 말라카로 방향을 잡은 이유는 몇가지 있었다.

    세계문화유산도시라는 그럴듯한 타이틀과 함께 인도양을 볼 수있으리라는 기대감들이었다.

    호텔에서 바라본 머~얼리 인도양의 모습

     

     

     

    말라카에선 1박2일(실질적으로는 만 하루...) 머물렀는데 낮에는 간단히 돌아다니고 차이나타운에서 식사를 해결, 그리고 크루즈를 탔다. 뭐 그냥 조그만 하천에 떠다니는 뗏목수준의 배다. 동남아는 이런 유람선이 참 많은 것 같은데...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고 크게 호불호는 갈리지 않을 듯 하다.

     

    강 주변으로는 많은 카페와 식당, 게스트하우스들이 줄지어 있다. 하천이 조금 더러워 비린내가 나기도 하는데... 가족여행이 아니었다면 저런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면서 여유롭게 말라카를 즐겨도 괜찮을 듯 했다.

     

    다음은 크루즈를 타면서 간간히 찍은 것. 큰 강의 유람선과는 색다른 맛이 있었다.

     

     

     

     

     

    말라카의 오묘한 점은 위 사진으로 정리 가능할 듯. 분명 이슬람국가이긴 한데... 한문을 찾아보는 것이 어렵지가 않다. 차이나타운의 야시장은 그 어느도시에 비교해봐도 작지 않았고... 먹을 것 역시 괜찮았다. 말라카정보에 차이나타운이 처음 나오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거기다 바바뇨냐 라고 부르는 특이한 음식들까지...(정말 어디가서도 찾아보기 힘든 음식들이었다. 부모님이 맛없어 하시는걸 보니 한국의 음식들과는 전혀 다른 맛인가보다.)

     

     

     

     

     

    말라카 중심에 있는 교회건물. 마카오에 있는 성바울성당처럼 벽체만 남아있다. 성바울성당을 이미 보고온 마당에... 저런 유적에 감흥이 생길리 없었다. 확실히 말라카보단 마카오가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그래도 말라카 특유의 분위기는 마카오 못지 않다.

     

     

     

     

     

    다시 싱가폴로 돌아올 때의 사진. 1월 말에 싱가폴에 날씨가 걱정이었는데(1,2월이 우기라고 비가 많이 온다했는데 비는 커녕 날씨가 너무 좋았다.)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입출국 정보

     

    처음에 싱가폴->말라카 이동시에는 골든마일컴플렉스Goldenmilecomplex에서 버스를 탔다.

     

    우리는 오전 일찍 도착해서 바로 출발하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8시반) 여기서 말라카까지 4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이미그레이션 시간 포함) 말라카도착까지 4시간 30분 정도를 잡으면 딱 맞을 것이다.

     

    말라카에서 싱가폴로 복귀할 때에는 말라카 센트럴터미널에서 11시 30분인가에 출발하는 버스를 탑승, 도착지는 달랐다. queen street bus terminal로 도착. 여기서도 말라카로 출발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출발하는 버스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골든마일컴플렉스에서는 말라카행뿐만 아니라 쿠알라룸푸르까지 가는 버스도 탑승가능.

     

    골든마일컴플렉스에서 말라카행 버스를 타고 갈 때에는 싱가폴의 서쪽 투아스(Tuas)지역의 국경을 넘어 갔고 싱가폴로 복귀할 때에는 조호바루쪽 우드랜드 국경을 통해 넘어왔다.(싱가폴과 말레이시아를 육로로 오가는 곳은 딱 2군데이다. 국경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2개임)

     

    투아스 지역쪽 이미그레이션은 트래픽이 적다.(조호바루쪽 국경은 엄청나게 오고가는 곳이므로 트래픽도 엄청남... 다만 두 군데 시간차이는 별로 크지 않긴 하다.)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입국시에는 여권만 있으면 된다. 별도의 입국카드작성이 필요없다.(투아스지역으로 입국시엔 그랬다.) 하지만 싱가폴로 복귀할 때에는 비행기로 입국시와 마찬가지로 입국카드 작성이 필요하다.(말레이시아 입국시에 입국카드가 없던 걸 몰라서 벌벌 떨면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거의 섬나라와 비슷한 꼴이라... 육로로 다른 나라를 간다고 하니... 우리 부모님은 엄청 신기해 하셨다. 심지어 여행가기 전에는 버스타고 국경을 넘어가는게 말이 되냐고... 의심하시기까지 하셨다.

     

     

     

    Posted by 헝그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