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3년의 첫 여행은 싱가폴로 시작했다. 따뜻한 남쪽나라로 가자! 이것이 싱가폴을 선택했던 유일한 이유... 정말로 따뜻하긴 했다. 적도에 근접한 나라였으니... 싱가폴에 도착 후에 바로 말레이시아로 이동 1박2일, 다시 싱가폴로 돌아와서 2박3일, 스톱오버로 베이징에서 1박2일을 머무르는 강행군을 했다. 가족여행으로 이런 강행군을 했다니... 여행 중에 많이 피곤하기도 했었다. 그래도 어영부영 잡은 일정보다는 나았다.

     

    싱가폴에 도착해서(말라카에서 돌아온 후) 호텔 체크인 후 첫날 저녁에는 나이트사파리로 이동했다.

     

     

    트램을 기다리는 중... 주말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다. 한국사람들도 많았다. 이곳저곳에서 들리던 한국말...

     

     

    좀 일찍 갔으면 좋았을 텐데... 늦게 도착해서... 트램을 타고 올라가 첫 정류장에서 내려 맹그로브코스로 걸어내려왔다.

     

    이 코스의 매력은 누가 뭐래도 박쥐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살아있는 박쥐가 내 머리위로 날아다니고 내 눈 앞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매우 신기하고 놀라웠다.

     

    중간에 수달을 보았는데 너무 귀여웠고... 표범도 있었는데 너무 어두워 보이지는 않았다.ㅜㅜ

     

     

    나이트사파리를 가면 너무 어두워서 안보인다고... 비추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나는 강추한다. 우리나라 동물원처럼 쇠창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파리라는 이름에 맞게 동물과 나 사이에 우리가 없다는 것(육식동물들은 유리벽이 있다)과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을 보는 재미... 싱가폴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라 생각이 된다.

     

    이튿날은 풀러튼호텔에 있는 딤섬뷔페 브런치로 시작.

     

     

    싱가폴에서 묵을 호텔을 찾아보다 알게된 풀러튼호텔. 원래는 우체국건물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유럽에 있는 어느 호텔에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을 듯한 비쥬얼...(여기서 묵고싶었으나 호텔비가 너무 비싸 포기ㅜㅜ) 다음에 싱가폴을 가게된다면 풀러튼호텔이나 래플스호텔에서 머물고 싶다.

     

     

     

    풀러튼호텔 앞 파노라마

     

     

    풀러튼호텔 내부

     

     

     

     

    묵지도 않을 풀러튼 호텔에 온건 호텔내 중식당의 브런치를 이용하기 위해서 였다. 딤섬을 주메뉴로 하는 브런치뷔페인데 흡족했다.

     

    싱가폴 내에는 3군데의 딤섬뷔페가 유명하다. 풀러튼호텔의 Jade 레스토랑, 차이나타운의 얌차, 그리고 하나가 더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이 곳도 어느 호텔 내부의 식당으로 알고 있음.) Jade 레스토랑은 주말 점심시간에만 딤섬뷔페를 운영하고 시간은 11:30~13:00/13:00~ 2시간정도씩 2타임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하여 싱가폴에 도착하기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해두었다.

     

     

     

     

    왼쪽이 새우가 들어간 하까우. 뒤로는 연잎에 싸인 밥. 찹쌀인지... 밥이 쫄깃쫄깃... 하까우도 수준급이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돼지고기튀김만두. 정말 환상적이었다ㅜㅜㅜㅜ 기름기 하나 없이 바삭하기만 했다. 지금도 저 사진을 보니 침이 고인다.

     

     

    위 메뉴가 Jade의 대표메뉴라고 한다. 저것도 정말 맛있었다.(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마지막은 디저트. 망고가 들어간 뭐시기인데... 딱히 나쁘진 않았다.

     

    나는 여행을 다니면서 비싼 음식을 먹을 기회가 잘 없었다. 이번에는 가족여행이라 운좋게 좀 비싼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다. 몇년전에 가족여행으로 중국 서안에서 먹은 교자만큼이나 맛있는 식사였다.

     

     

    Posted by 헝그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