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나 Tok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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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토키나 12-24를 팔았다. 니콘 18-35d를 구했기 때문이기도 했고-18-35d와 12-24... 둘이 참 애매하게 겹친데다가 근래에 돈을 너무 많이써서 별 수 없었다. 나중에 광각이 필요해지면 시그마10-20이나 8-16을 구하는 게 낫겠다 싶기도 했다.(8-16mm는 -_언제쯤 내가 구매가능한 가격대가 될지 모르겠지만 ㅜㅜ)

    많은 렌즈를 써본 건 아니고 토키나 17mm f/3.5 구형단렌즈랑 12-24 f/4 이렇게 두개만 써봤다. 다만 다시는 토키나 렌즈를 안쓸거란건 확실. 장터에서 매번 지랄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도 그렇고... 그냥 이젠 맘에 안든다.

    아래 사진은 모두 무보정. 다만 s5pro에서 세팅이 올 스탠다드였던지; 아니면 color가 original로 되어있던지는 기억이 안난다.


    토키나 17mm f/3.5 구형 + s5pro









    안그래도 선예도에서 딸리는 s5pro에 구형 단렌즈를 물려놓으니... 거의 필름수준의 선예도였다.ㄷㄷㄷ 딱 일주일 써보고... 왜 샀나하는 후회가 들었다. 근데 17미리 단렌즈 살 때에는 딱히 마땅한 대안도 없었다. 24-85d를 구입하고 나니 돈도 문제였고... 마땅한 광각렌즈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냥 17미리 단렌즈 하나면 광각 커버가 되겠지... 했는데... 아; 그건 아니었다.....

    그리고 구형토키나라서 그런지... 진짜 제대로 떡진다. 색이 떡진다라는 느낌을 처음 느끼게 해줬던 렌즈였다. 그리고 -_생김새도 전체가 금속으로 되어 있던지라;; 망치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 그래도 뭐 20만원 주고 장터에서 구한 것 치고는... 쓸만했지만... 애초에 단렌즈를 접한 적이 없던 나에겐... 단렌즈는 불편 그자체였다;;

    그리고 더 넓은 광각에 대한 목마름...으로 12-24를 구입하게 된다; 중고가로 40만원 이내에서 구입가능한 초광각렌즈로는 이 놈이 유일... 다만 -_내 여태껏 장터에서 거래하면서 이렇게 어이없는 일은 이놈때문에 경험했었다. 아오 그 나이도 많던 양반이... 에휴... 덕분에 짜증나서... 손해 왕창보고 되팔았던 것. 어느 아저씨가 가져가셨는데... 제발 잘 찍고 계시길. 난 별로였지만... 그래도 좋은 렌즈니까


    토키나 12-24mm f/4
















    구형 17미리 단렌즈에 비하면... 색의 진함이 확실히 덜하다. 그리고 선예도가 상당히 우수했었다. 다만 니콘18-35d를 영입했고... 광각이 필요한 사진은 모두 찍었기에 미련없이 팔았던 것.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파란색에 관해선 다른 렌즈가 못따라 올듯... 다만 이상하게 파란색만 튀어서는... 다른 색은 죽어버리는 느낌? 그리고 회색톤이라든지... 골목길 돌아다니면서 토키나 12-24로 찍는 사진들은 모두 맘에 안들었다. 칙칙한 골목길을 찍긴 했지만... 그래도 토키나 12-24로 나오는 골목길은 너무 칙칙했었다...

    저렴한 가격의 초광각렌즈로는 어디 빠지지 않을 놈이지만... 나한텐 그냥 그랬던 놈들...

    앞으로 토키나 렌즈를 쓸 일은 없을 듯. 별로 쓰고 싶지도 않고...

    Posted by 헝그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