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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au, 2009/2/2

     

     

     

     

     

     

    세나도 광장을 건너 _릴 세나도 빌딩, 마카오

     

     

     

    세나도광장을 건너 언덕을 따라 조금 걸어올라가다보면 밝은 노란빛의

    성당건물 하나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주위로 로버트호퉁경의 도서관과 돔 페드로5세극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아우구스틴성당

     

     

    성 아우구스틴 성당, 마카오

     

    성당건물은 5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성아우구스틴성당의 앞에 광장이 조그맣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도 역시 물결무늬가...

     

     

     

     

    성 아우구스틴 성당의 건너편에는 로버트호퉁경의 도서관이 있습니다.

    현재도 도서관으로 쓰이고 있는데요.

    상당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실내공간을 왜 찍지 않았을까...ㅜㅜ)

     

     

    로버트 호 퉁경의 도서관

     

     

    로버트 호 퉁 경의 도서관, 마카오

     

     

     

    성아우구스틴성당의 쪽에서 보면 오래된 건물이구나...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오면

    새로 지은건물과 이어져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과 탁자가 놓여있는 곳이 있어서, 쉬어가기에도 좋구요.

    들어가서 쉬고 있을때도, 여행자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큼지막한 지도 한장씩을 펴놓고...

     

     

     

    로버트 호 퉁 경의 도서관을 나와서 보면

    녹색건물이 보이는데 그게 돔 페드로 5세 극장입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개방을 하지 않아서 못들어갔습니다.

    (마카오에 한번 더 오라는건가...)

     

     

     

    가이드북을 보면 이 다음 코스는 '성 요셉 신학교와 성당' 과 '성 로렌스 성당' 입니다.

    근데 이 두 곳을 찾는게 조금 애매합니다.

     

    저는 먼저,  성 요셉 신학교와 성당을 찾으러 나섰는데

    요전처럼 길을 쭈욱 따라 있는게 아니라, 왔던 방향을 조금 틀어서

    돌아 가야 합니다.

    (그래서 조금 헤맸죠. 게다가 참고 했던 지도는 워낙 상세하게 나와서...

    아마, 제가 봤던 지도중에 축적도가 가장 낮은 지도였을겁니다.ㅋ)

     

     

     

    성 요셉 신학교와 성당

     

     

    성 요셉 성당은 무척이나 넓습니다.

    한쪽은 신학교 인듯한데 일반인에게는 개방하지 않구요.

    계단을 올라가보면 성당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 요셉 성당, 마카오

     

     

     

    상당히 호화로운 성당 안입니다.

    이 날, 마카오에서 봤던 성당중에 가장 호화스러운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성 요셉 성당의 천장, 마카오

     

     

     

    성 로렌스 성당

     

     

    성 요셉 성당을 나와서 왔던 길로 쭈욱 걸어가다보면 교회의 뒷문이 있습니다.

    바로 그곳이 성 로렌스 성당입니다.

    (하마터면 후문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나올 뻔 했지요.ㄷㄷㄷ)

     

     

     

    성 로렌스 성당의 정문, 마카오

     

     

     

    성 로렌스 성당의 실내입니다.

    정문사진을 봐도 알 수 있지만, 다른 성당과는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약간은 '토착'화 된 느낌이랄까요.

    한문이 써져있는 빨간색 띠가 붙여져 있는것도 그렇고

    성당 옆에 정원 같은 곳이었던가, 식물을 키우는 곳에서 중국식의 분위기도 풍기구요.

     

    (사진의 가운데에 뜬금없는 빨간 점은... 마이크등이에요, 리사이즈하니 마이크가 안보이는군요.

    카메라가 잘못된 건 줄알고 긴장했음;)

     

     

    이제 릴라우광장과 만다린하우스, 무어리쉬 배럭 - 아마사원으로 향합니다.

     

    * 만다린하우스는 현재 개방중이지 않습니다.

     

     

     

     

    만다린 하우스를 찾던 中, 마카오

     

     

     

    홍콩의 신문가판대에 놓여진 신문중에

    홍콩에 그래피티가 등장하고 있다는 1면 헤드라인을 봤었는데요.

    마카오도 비슷한가 봅니다.

     

    아마도 몇 년 후에 홍콩과 마카오를 다시 오게 되면

    도시 곳곳에 숨겨진 저런 낙서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겠지요.

     

     

     

     

     

    무어리쉬 배럭

     

    마카오의 성당순례(?)가 끝났습니다.

     

     

    무어리쉬 배럭, 마카오

     

    지금은 마카오 해상 행정국의 사무실이라고 합니다.

    관광객은 건물정면으로 들어갈 수는 있지만

    1층 회랑의 약간만 볼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갈려했더니, 입구에 계신 아줌마가 뒤에서 급하게 부르더니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무어리쉬 배럭, 마카오

     

    마카오의 사람들이 부러웠던건

    몇백년이 된 건물을 현재도 쓰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 역사가 몇천년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 역사가 이곳 저곳에서 단절된 느낌이 듭니다.

    몇 백년, 몇 천년 전의 것들과 호흡하기 위해선 박물관, 유적이 대부분이란게...

     

    대만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던 미국인은

    우리의 역사가 몇천년이란걸 알더군요.

    자기네들은 고작 200년이라면서 부러워했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의 역사는 이제 60년일 수도 있습니다.

     

    글쎄요.

    몇 천년, 몇 백년의 역사를 실생활 속에서 느끼기 어려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이겠지요.

     

     

     

     

     

    아마사원

     

    가이드북에서 안내된 도보코스의 마지막입니다.

    물론 저한테는 아니었지만요.

     

     

    아마사원, 마카오

     

     

     

    아마사원의 입구, 마카오

     

     

     

    아마사원, 마카오

     

     

     

    아마사원, 마카오

     

    사원에서 향을 피우는 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한장을 건지긴 했는데

    아저씨 표정이 너무 진지하네요.

     

     

     

     

     

    계획은 버스를 타고 마카오타워로 이동이었습니다.

    아마사원앞에서 마카오타워로 가는 버스는 한대뿐인데

    45분마다 1대씩 이었어요.

    결국 걸어서.....

     

    마카오 타워

     

     

    한쪽은 바다, 한쪽은 바다를 매워 만들어진 호수

    큰 도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마카오타워의 전망대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무서워서 통째로 밟아보진 못했어요.

    애기들은 유리위에서 재밌다고 뛰던데, 그렇게 까진 못해보고...

     

     

     

    마카오의 하루가 끝이 다가옵니다.

     

    전날 늦게 잔 데다가

    하루 왠종일 걸었으니...(오전 11시부터 저녁6시까지...)

    너무나 피곤해서...

    베네치안은 찾아갈 생각도 안해보고 그냥 홍콩으로 향합니다.

    (피곤해도 가볼걸 그랬어요. 홍콩가는 터보젯안에서 후회했음)

     

     

     

     

    마카오페리터미널로 가는 버스에서, 마카오

     

    카지노의 도시답게 밤의 마카오는 무척이나 화려합니다.

     

     

     

    마카오, 언젠가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무척이나 특이한 모습들이었어요.

    길 양편으로 한 쪽은 홍콩의 냄새가, 반대 쪽은 포루투갈의 냄새가 나는 곳이었고

    하루를 걸으면 마카오의 중요한 문화유산은 다 볼 수 있는 지리적 잇점도

     

    카지노는 들어가보질 못했지만

    이날 하루 돌아다녔던 마카오의 모습과 전혀 다른 무척이나 화려한 밤도

     

     

    Posted by 헝그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