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좋은 봄날, 남쪽으로- 남도여행기 둘째날 [세번째 이야기]
여행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산속이라 그런지 춥더군요.
대피소에서 아침을 해결한 후 출발합니다.
전날 저녁엔 몰랐는데 이날 아침엔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말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듯 한?ㅋ
오늘 산행(이라기엔 좀 그렇고 트레킹이라고해도 될듯한 무난한 코스)은
노고단대피소를 출발해서 임걸령을 지나, 반야봉에 갔다 오는 것입니다.
원래는 반야봉을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임걸령에서 피아골계곡으로 내려가
아버지를 만나는 것 이었는데, 의외로 피아골쪽으로 내려가는길이 너무 멀어
성삼재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지리산 안에서도 휴대폰 잘 터지더군요? 신기했습니다-)
- 노고단대피소 -> 반야봉 -
20080503 / olympus E-410 + 14-42mm(Zuiko Digital ED 1:3.5-5.6,olympus)
아침에 대피소 밖을 나가보니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산행을 준비하고 계시더라구요.
더불어 날씨도 맑음-
[ http://blog.naver.com/darkofwiz - "World, I have ma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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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에 보이는곳은 노고단에 있는 KBS송신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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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낮은 앵글이 좋습니다.
어떤 분은 고양이눈앵글이라고도 표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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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대피소에서 반야봉으로 가는 길은 능선으로 이어져있습니다.
덕분에 가는 건 편하지만, 햇빛이 너무 따가워 괴로웠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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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중에 몇백장을 찍었는데요.
그중에 가장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이거 찍느라 앞에 가시던 어머니 못따라가고 놓칠뻔 했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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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하늘과 굽이치는 산자락.
아 다시 가고싶어요. 도시는 너무 답답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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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해발 1,732m) 도착.
이제 다시 내려가야합니다.
아침을 일찍먹고 올라왔더니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배가고프네요.
점심을 향해 서둘러서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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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심먹을 시간이네요.
쌍계사로 가는길에 지리산근처 대통밥 식당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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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밥정식3인분의 밥상이에요.
사실, 남쪽에 오면 정식시키면 무조건 반찬이 24가지에, 밥상이 부러지는 줄 알고있었지만
- 꿈이었군요. ㅋㅋㅋ
간만에 운동을 해서 그런지 다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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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 대통밥.
이 식당은 티비에 자주 소개되고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길가에 있는 곳 아무데나 간 곳이었는데, 은근 유명한 집?ㅋ)
밥의 양이 약간 적은게 안타까웠지만, 대나무향이라고 해야되나
그 특유의 향이 밥먹는 내내 코를 즐겁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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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깔끔히 마무리하고 다음은 쌍계사로 갑니다.
아버지가 불교신자라서, 이번 여행에선 절을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조용함과 여유로움. 이 두 단어가 절을 설명해주는
그리고 그것때문에 절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번 여행에선 그닥 ㅜ , 석가탄신일+주말,연휴 -> 덕분에 절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 쌍계사 -
쌍계사 역시 앞서들렸던 실상사와 마찬가지로 신라시대때 지어진 절입니다.
840년, 신라 문성왕 2년때에 창건되었다고 하구요.
규모가 꽤나 큽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 : http://100.naver.com/100.nhn?docid=103605
(from_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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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는 실상사와 달리 산자락의 안쪽에 있습니다.
산 아래주차장에 주차한뒤 절까지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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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레 키가 큰 나무들과 녹색의 향연
최고의 합주곡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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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안으로 들어갑니다.
규모가 큰 절이라서 그런지 절 본당으로 가는데 통과하는 문이 3개였습니다.
(일주문하고 뭐뭐 2개 더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ㅜ)
길옆쪽으로 나일론줄은 아마도 연등을 걸기 위해 설치해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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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지나다보면 옆에 조그마한 대나무숲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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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출입금지"
스님들이 지내는 곳인 모양입니다.
정말 들어가보고싶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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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의 화려한 단청입니다.
어지러울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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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내려오는길에 계곡에서 잠깐 쉬었습니다.
5월의 계곡물이 이렇게 차가웠던가요.
정말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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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를 끝으로 지리산에서 탈출(?)해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바다를 보러가야죠 바다!
그리고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