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뉴욕을 갈 때에 에어차이나를 이용했었다. 그리고 이번에 싱가폴+베이징여행때도 에어차이나를 이용했다. 이번 역시 가격때문이었다. 매우 싼 건 아니었지만 스케쥴 대비 가격이 괜찮아서 이용하게 되었다.(베이징-싱가폴이 자정에 출발하여 오전에 도착하는 항공편, 인천에서 베이징가는 항공편은 저녁 6시였음) 그동안 기내식을 찍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큰맘먹고 찍었다. 인천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CA126편에 나왔던 삼계덮밥이다. 메뉴가 삼계덮밥이라길래 의아해하면서 시켰는데 정말 말 그대로 '삼계'덮밥이었다. 대추, 인삼, 마늘, 밤 들어있을 건 다 들어있었다. 베이징에서 싱가폴로 향하는 CA975편의 기내식. 기내식도 그렇고 중국에 갈 때에 해산물은 잘 먹지 않는다.(seafood뭐시기 들어가는 메뉴는 ..
스탑오버, 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라면 한번은 들어봤을 고급용어(?)다. 뭐 별거 아니다. stop, over? 말그대로 멈추는 것. 직항이 아닌 목적지로 가는 도중 경유/환승해야 하는 항공스케쥴이라면 중간기착지에서 몇일간 머무르는 것이 가능하다.(대게의 경우엔 일주일정도까지 가능할 것이다. 자세한 것은 항공편의 규정사항을 참고, 또한 스탑오버가 되지 않는 항공권도 다수다. 항공권 구입 전에 알아봐야할 사항임) 이 것이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이유는 한번의 여행에 서로 다른 두 곳에서 머무를 수 있다는 이유때문이다. 근사하지 않은가? 이왕 비행기타서 멀리 가는 김에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 참으로 근사하고 매력적이다. 나처럼 가난한 이에겐 무척이나 고마운 항공권이다.ㅜ 지금 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