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브로드웨이
2010년 11월 14일, 세계등불축제, 청계천
최근에 나오는 카메라는 스윕파노라마기능을 탑재하고 나오지요. 스윕파노라마란 카메라셔터를 한번 누른 뒤에 카메라를 일정 방향으로 돌려주면 셔터가 연달아 열리면서 카메라가 자체적으로 파노라마사진을 합성해주는 거죠.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있으면 무척 좋은 기능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고물카메라를 가지고 있다고 파노라마 사진을 못만드느냐 그건 아니죠. 아주 간단히 그리고 놀라운 파노라마 사진을 만드는 법이 있습니다.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죠. 일단 파노라마 사진을 염두에 두고 찍을 땐 세로로 찍는 것이 유리합니다.(가로로 긴 파노라마 사진인 경우에...) 특히 삼각대없이 찍는 경우엔 가로로 사진을 찍었다면 합성하는 과정에서 사진들이 들쭉날쭉하면서 가로길이가 황당하리만치 짧아질 수 있거든요. 또한 노출에 조금 더 신..
내가 뉴욕에 도착한 첫날, 소나기를 피해 어느 건물옆으로 숨었는데 그 맞은 편에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있었다. 저 건물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란 것을 뉴욕에서 몇일을 지나고서야 알았다. 그 전까진 맨하탄에서 제일 잘 보이는(?) 오래된 건물쯤으로 생각했었다. 난 건축물이 주는 감동을 좋아한다. 그리고 나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건축물을 찾아내는 것이 또다른 기쁨이기도 하다. 건축물이 주는 감동은 그 흔한 시각예술에서 느끼는 것들과는 전혀 다르다. 현대미술, 현대사진이 크기가 점점 커지고 독자를 압도하려 해도 건축물의 크기에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내가 만질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크기, 바로 그 것이 건축물이 주는 감동 중의 하나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일상 혹은 생활'이라는 것이다.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s5pro와 구성을 같이하고 있는 니콘18-35d, 24-85d, 구형 60마... 그냥 고물렌즈 3개다. 좋은 렌즈도 많고... 한번은 써봐야 할 렌즈가 많긴 하지만 그냥 이 정도면 충분히 좋아하는 이미지가 나와서... 아마도 당분간? 혹은 렌즈가 아작날 때까지 이렇게 쓸 듯 하다. 여기에다 80-200d, 하나만 들여놓으면 완벽할텐데... 너무 비싸다ㅜㅜ AF Nikkor 18-35mm f/3.5-4.5D ED 니콘의 AF렌즈 중에서 가장 인기 없는 놈 중 하나인 18-35d... 정확히 AF Nikkor 18-35mm f/3.5-4.5D ED 렌즈다. 그래도 ED렌즈까지 들어간 좀 좋은 놈인데...;; 조리개 최대개방수치가 3.5에서 4.5에 이르다보니... 번들렌즈와 비슷... 18-55 VR과 ..
결국 토키나 12-24를 팔았다. 니콘 18-35d를 구했기 때문이기도 했고-18-35d와 12-24... 둘이 참 애매하게 겹친데다가 근래에 돈을 너무 많이써서 별 수 없었다. 나중에 광각이 필요해지면 시그마10-20이나 8-16을 구하는 게 낫겠다 싶기도 했다.(8-16mm는 -_언제쯤 내가 구매가능한 가격대가 될지 모르겠지만 ㅜㅜ) 많은 렌즈를 써본 건 아니고 토키나 17mm f/3.5 구형단렌즈랑 12-24 f/4 이렇게 두개만 써봤다. 다만 다시는 토키나 렌즈를 안쓸거란건 확실. 장터에서 매번 지랄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도 그렇고... 그냥 이젠 맘에 안든다. 아래 사진은 모두 무보정. 다만 s5pro에서 세팅이 올 스탠다드였던지; 아니면 color가 original로 되어있던지는 기억이 안난다...
어쩌다보니 렌즈를 또 하나 들여놓았다. 정말 말 그대로 어쩌다보니... 저번 주에 남대문 샵을 돌아다니다가 니콘 18-35d 렌즈를 봐뒀는데 그게 설마 일주일동안 안팔릴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 사실 갖고 있는 렌즈로도 충분했었기 때문에 설마 안팔렸겠어... 하는 생각으로 주말에 남대문으로 나갔었다. 그런데 역시나... 인기가 없는 렌즈다보니 팔리지 않았고 그 자리 그대로 날 기다리고 있었다.(장터에도 잘 안나오는 렌즈다.) (왼쪽부터 니콘 18-35 3.5-4.5d, 니콘 24-85 2.8-4d, 니콘 60마 구형)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18-35d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렌즈. 렌즈 안에 보이는 먼지도 없고 전체적으로 깨끗했다. 다만 줌링이나 초점링이 좀 헐겁긴 했다. 후드와 박스가 없는 것을 장터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