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에릭슨, 블루투스리시버 - MW600
기계
2010. 11. 2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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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를 통해 mw600을 샀다.(약 6만 5천원이 들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겠지만 그냥 블루투스리시버다 조금 비싸고 조금 더 좋은 리시버라고 하면 되겠다.(사진은 이미 개봉한 뒤에 찍어서 mw600본체와 이어폰은 귀에 끼고 있다.)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mw600은 예전에 x10 이벤트로 풀린 물건이 있고, 지금 정식으로 수입되는 건 최저가가 10만원이다. 근데 내가 ebay를 통해 구입한 건 6만5천원이었다. 짭일수도 있고 뭐 그런 이야기도 있긴 한데... 일단 지금까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윗사진은 내가 산 패키지에 들어있던 충전기인데 우리가 쓰는 아답터보다 봉의 굵기가 얇다. 아마 유럽용으로 생각이 된다. 그리고 mw600의 충전단자는 micro usb이다. 내가 쓰는 대부분의 기기는 mini usb라 따로 micro usb선이 없어서 매일 저 충전기로 충전중... micro usb to mini usb 아답터를 사야되는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걍 충전기를 쓰고 있다.
재생시간이 10시간을 넘는다고 알고 있는데 여태까지 그렇게 오래 써본적은 없다. 하루에 3,4시간? 많이 써야 여섯시간 정도 쓰는데... 매번 저녁 때 들어와서 충전기에 꼽아두니 여태껏 배터리타임에 관한 문제는 없었다.
재생시간이 10시간을 넘는다고 알고 있는데 여태까지 그렇게 오래 써본적은 없다. 하루에 3,4시간? 많이 써야 여섯시간 정도 쓰는데... 매번 저녁 때 들어와서 충전기에 꼽아두니 여태껏 배터리타임에 관한 문제는 없었다.
생긴건 그냥 평범?하다. 간단한 액정이 있고 이어폰 꼽을 수 있는 단자, 반대쪽에 충전을 위한 micro usb단자가 있다. 다만 통화버튼과 클립을 벌리는 부분이 같은 방향에 위치해 있어서 클립을 풀려다가 통화버튼을 누르는 적이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3대의 기기와 멀티페어링이 되고 FM라디오 수신이 가능하다. FM라디오 수신은 상당히 양호한 편, 엘레베이터와 같은 이상한 곳을 빼고 실내에서 수신율은 상당히 괜찮다. 다만 memory기능이 없단게 조금 아쉬울 뿐... 뭐 101.3 tbsefm만 주로 들으니 없어도 되고 있어도 그만이긴 하다. 어쨋든 3대의 기기를 기억해뒀다가 쓸 때에는 별다른 페어링작업을 거치지 않고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나는 전화기(오즈옴니아), 아이팟 터치, 해킨토시(맥OS를 깐 노트북)에 각각 페어링 시켜놨다. 아이팟터치나 해킨토시랑 페어링시켜 음악을 듣고 있거나 FM라디오를 들을 때 전화기에 블루투스를 켜두면 알아서 전화기와 연결된 상태로 된다. 오즈옴니아와 mw600을 한번 페어링 시킨 뒤에 서로 켜두기만 하면 전화올 때는 알아서 mw600으로 연결이 된다.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다. 이게 멀티페어링이란건가 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3대의 기기와 멀티페어링이 되고 FM라디오 수신이 가능하다. FM라디오 수신은 상당히 양호한 편, 엘레베이터와 같은 이상한 곳을 빼고 실내에서 수신율은 상당히 괜찮다. 다만 memory기능이 없단게 조금 아쉬울 뿐... 뭐 101.3 tbsefm만 주로 들으니 없어도 되고 있어도 그만이긴 하다. 어쨋든 3대의 기기를 기억해뒀다가 쓸 때에는 별다른 페어링작업을 거치지 않고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나는 전화기(오즈옴니아), 아이팟 터치, 해킨토시(맥OS를 깐 노트북)에 각각 페어링 시켜놨다. 아이팟터치나 해킨토시랑 페어링시켜 음악을 듣고 있거나 FM라디오를 들을 때 전화기에 블루투스를 켜두면 알아서 전화기와 연결된 상태로 된다. 오즈옴니아와 mw600을 한번 페어링 시킨 뒤에 서로 켜두기만 하면 전화올 때는 알아서 mw600으로 연결이 된다.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다. 이게 멀티페어링이란건가 보다.
라디오 작동시에 액정이 켜지면 주파수 번호가 뜬다. 오른쪽은 배터리 표시
아이팟 터치랑 연결하여 쓸 때엔 ios4.1 이상에서만 빨리감기/되감기 버튼이 먹힌다. 그 이하버젼의 os에선 단순히 재생/일시정지만 가능하다. mw600덕분에 아이팟 터치도 버젼업그레이드를 했다.ㅋ 그리고 아이팟터치(4.1)나 오즈옴니아, 해킨토시(아이튠즈) 모두 재생/일시정지, 곡탐색, 곡넘기기가 모두 가능하다.
물론 안타까운건 아이팟 터치와 오즈옴니아에선 곡명이 표시되지 않는다.ㅜ smartwatch라는 mbw 블루투스손목시계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혹시나 될까 하고 깔아봤는데 mw600은 지원하지 않는다. ds908인가 하는 mw600과 비슷한 프로그램은 지원이 되는데 mw600은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안타까울뿐...
아이팟 터치랑 연결하여 쓸 때엔 ios4.1 이상에서만 빨리감기/되감기 버튼이 먹힌다. 그 이하버젼의 os에선 단순히 재생/일시정지만 가능하다. mw600덕분에 아이팟 터치도 버젼업그레이드를 했다.ㅋ 그리고 아이팟터치(4.1)나 오즈옴니아, 해킨토시(아이튠즈) 모두 재생/일시정지, 곡탐색, 곡넘기기가 모두 가능하다.
물론 안타까운건 아이팟 터치와 오즈옴니아에선 곡명이 표시되지 않는다.ㅜ smartwatch라는 mbw 블루투스손목시계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혹시나 될까 하고 깔아봤는데 mw600은 지원하지 않는다. ds908인가 하는 mw600과 비슷한 프로그램은 지원이 되는데 mw600은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안타까울뿐...
그런데 특이하게도 해킨토시가 깔린 노트북에서 itunes로 음악을 들으면 mw600에 곡명이 표시가 된다. 아이팟 터치에서도 안되는데 유일하게 곡명표시가 가능한 상대가 맥OS라니... 조금 웃긴 일이다. 그리고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에서도 곡명표시가 안됐던걸로 기억한다.(다시 테스트해봐야되는데 귀찮아서 패스... 어차피 윈도우가 깔린 노트북에선 음악을 안들으니...)
그리고 또 좀 짜증나는게 볼륨조절방식이다. 볼륨조절하는 것이 일종의 터치버튼인데, =====와 같은 바 타입의 버튼을 손으로 쭈욱 긁어주는 방식이다. 이게 처음엔 오작동이랄까? 터치가 잘 안먹혀서 헤맸는데 검색을 해보니 일종의 홀드가 있다고 한다. -======+ 양쪽 끝을 쑤욱 긁어주면 홀드가 풀려 볼륨조절이 잘 된다. 근데 솔직히 이렇게 쭈욱 긁어주는 것도 귀찮을 때가 많다.ㅜㅜ
mw600은 그래도 상당히 만족감이 높다. 나는 아이팟터치와 오즈옴니아를 같이 들고 다니는데 음악은 아이팟터치를 통해 주로 듣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팟 터치로 음악을 듣고 있다가 전화가 오면 이어폰을 빼고 전화를 받아야 했는데 mw600을 쓰면서 그런 귀찮은 과정이 사라졌다. 처음에 페어링 한번만 해두고 폰의 블루투스를 켜두면 내가 터치를 통해 음악을 듣던 라디오를 듣던 컴퓨터와 붙어있건 상관없이 전화가 오면 알아서 mw600으로 신호가 오고 당연히 통화도 mw600으로 한다. 터치랑 연결중에 통화가 되면 당연히 일시정지가 된다. 통화가 끝나면 다시 터치랑 붙어서 재생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발신자 전화번호가 뜨는 것 역시 당연하다.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고... 음질 역시 괜찮은 것 같다.(미니기기에 음질따져가며 듣던 것도 몇년 전 일이라...이젠 그냥 아이팟번들수준이면 만족하며 듣는다.) 엑스페리아에 들어 있던 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뭐 나쁘진 않다. 그냥저냥 들을 만하다.
어찌됐건 정말로 좋은건 거추장스러운 선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이어폰줄이 그냥 당연한 듯이 지내오다가 이렇게 선없이 생활하다보니... 그동안 이어폰줄이 얼마나 거추장스러웠던지 깨닫고 있다. 물론 이어폰줄의 거추장스러움대신에 배터리를 걱정해야 하긴 하지만... 그리고 제일 좋은 건 밖에서 음악을 들으며 노트북을 쓸 때다. 밖에서 노트북을 쓰다보면 테이블의 공간이 넉넉치 않을 때가 종종 있는데 mw600을 쓰면서 부터는 아이팟 터치를 가방안에 넣어도 상관이 없다보니 노트북을 쓸 공간이 조금 여유가 생겼다. 또한 이어폰 줄이 사라지니 커피나 기타 다른 것들을 테이블에 쏟을 위험이 사라진 것 역시 만족스럽다.
그냥 결론은... 정식수입품이라고 해서 별다를 것도 없는데 10만원이 넘어가는 것도 그렇고... 6만 5천원 주고 ebay에서 사긴 했는데... 좀 불안한 면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냥... 10만원주고 사긴 아까운 물건... 오십몇불 주고 샀으니 이렇게 만족스러운건 사실이다.
그리고 또 좀 짜증나는게 볼륨조절방식이다. 볼륨조절하는 것이 일종의 터치버튼인데, =====와 같은 바 타입의 버튼을 손으로 쭈욱 긁어주는 방식이다. 이게 처음엔 오작동이랄까? 터치가 잘 안먹혀서 헤맸는데 검색을 해보니 일종의 홀드가 있다고 한다. -======+ 양쪽 끝을 쑤욱 긁어주면 홀드가 풀려 볼륨조절이 잘 된다. 근데 솔직히 이렇게 쭈욱 긁어주는 것도 귀찮을 때가 많다.ㅜㅜ
mw600은 그래도 상당히 만족감이 높다. 나는 아이팟터치와 오즈옴니아를 같이 들고 다니는데 음악은 아이팟터치를 통해 주로 듣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팟 터치로 음악을 듣고 있다가 전화가 오면 이어폰을 빼고 전화를 받아야 했는데 mw600을 쓰면서 그런 귀찮은 과정이 사라졌다. 처음에 페어링 한번만 해두고 폰의 블루투스를 켜두면 내가 터치를 통해 음악을 듣던 라디오를 듣던 컴퓨터와 붙어있건 상관없이 전화가 오면 알아서 mw600으로 신호가 오고 당연히 통화도 mw600으로 한다. 터치랑 연결중에 통화가 되면 당연히 일시정지가 된다. 통화가 끝나면 다시 터치랑 붙어서 재생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발신자 전화번호가 뜨는 것 역시 당연하다.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고... 음질 역시 괜찮은 것 같다.(미니기기에 음질따져가며 듣던 것도 몇년 전 일이라...이젠 그냥 아이팟번들수준이면 만족하며 듣는다.) 엑스페리아에 들어 있던 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뭐 나쁘진 않다. 그냥저냥 들을 만하다.
어찌됐건 정말로 좋은건 거추장스러운 선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이어폰줄이 그냥 당연한 듯이 지내오다가 이렇게 선없이 생활하다보니... 그동안 이어폰줄이 얼마나 거추장스러웠던지 깨닫고 있다. 물론 이어폰줄의 거추장스러움대신에 배터리를 걱정해야 하긴 하지만... 그리고 제일 좋은 건 밖에서 음악을 들으며 노트북을 쓸 때다. 밖에서 노트북을 쓰다보면 테이블의 공간이 넉넉치 않을 때가 종종 있는데 mw600을 쓰면서 부터는 아이팟 터치를 가방안에 넣어도 상관이 없다보니 노트북을 쓸 공간이 조금 여유가 생겼다. 또한 이어폰 줄이 사라지니 커피나 기타 다른 것들을 테이블에 쏟을 위험이 사라진 것 역시 만족스럽다.
그냥 결론은... 정식수입품이라고 해서 별다를 것도 없는데 10만원이 넘어가는 것도 그렇고... 6만 5천원 주고 ebay에서 사긴 했는데... 좀 불안한 면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냥... 10만원주고 사긴 아까운 물건... 오십몇불 주고 샀으니 이렇게 만족스러운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