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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소니 MW600을 몇 년동안 쓰다가 이번에 아이폰5s를 지른 기념으로 다른 모델로 바꾸었다.(3월부터 올레샵 별이용 할인이 15%로 내려간다길래 그 전에 별 사용~ 쿠폰+별로 7만원대에 구입했다.)

    백비트 고2는 수신부와 이어폰이 결합되어 있어서 별도의 수신부가 없이 블투 헤드셋처럼 이어폰만으로 구성되어있다.(윗 사진에 나온 것이 전부다.) 덕분에 선이 더욱 짧아져서 이동시에 매우 편했다.

    이어폰은 인이어 형식이고 주위 소음차단도 나쁘지는 않다. 그리고 당연히! 리모트버튼이 달려있다. +,-와 재생+통화버튼... 아이폰 번들이어팟과 비슷한데 사용법은 약간 다르다. 그리고 음성안내가 된다. 전원을 키고 페어링이 되면 음성으로 안내가 나오고 배터리 수준에 따라 high, medium, low, recharge 안내도 해준다. 상당히 편하다.

    제일 큰 장점은 작다는 것. 귀에 끼우면 프랑켄슈타인 삘이 조금 나긴 하지만 이정도는 봐줄 수 있다. 그리고 선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터치노이즈도 적은 편이다. 전화수신감도도 나쁘지 않고... 덕분에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 시리를 통해 문자 작성을 하는 횟수가 늘었다. 약간의 방수도 된다 하는데 아직 운동하면서 써보진 않았다. (운동할 때를 염두에 둬서 지른 것인데...)

    구성품도 단출한데 이어폰 본체와 충전케이블(윗 사진처럼 usb포트에 연결되는데 후면에 usb포트가 달려 있다. 아이폰충전기에 아이폰과 이어폰을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폼 3쌍이 전부였다.

    작은 크기이다보니 사용시간이 무척 짧다. 3~4시간 정도...(그래도 이정도면 바깥에서 이동중에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보조배터리가 들어있는 파우치가 있다. 파우치 용량이 얼마 안되는데 그래도 이어폰을 2~3회 충전가능한 용량이라고 한다. 이어폰과 보조배터리파우치 역시 마이크로5핀이다. 파우치 만듬새는 꽤나 괜찮은 편인데 파우치 공간이 약간 좁다.

    약간의 단점도 있는데 멀티페어링이 안된다. 이전에 썼던 mw600은 다수의 기기와 동시에 페어링이 가능해서 아이패드로 페어링해서 음악을 듣고 있어도 아이폰에 전화가 오면 mw600으로 바로 통화가 가능했지만 백비트 고2는 안된다.( 그것까지 바라면 너무 욕심이 과한 것이겠지만...) 아이패드와 페어링시키고 다시 아이폰이랑 페어링시키리면 아이폰 설정에 들어가서 다시 연결을 해줘야 한다.(물론 페어링과정은 필요없지만...)

    그리고 내부 곡탐색이 안된다. 다음곡, 이전 곡 재생을 볼륨+,-를 길게 눌러서 하기 때문에 곡내 탐색이 불가한 것 같다.(몇 번을 시도해봤는데 불가능한 듯. 이어팟에서는 통화버튼을 두번, 세번 눌러서 곡탐색을 하는데 백비트 고2는 통화버튼을 두번 누르면 재다이얼이 된다.)

    그리고 마이크 위치가... 이어폰방향과 반대로 되어있는데 좀 이상하다. 줄이 낣작한 모양새이다 보니... 대게의 경우에 마이크가 바깥쪽을 향하는 것 같은데 통화시에는 별 무리가 없는데 이것 때문인지 시리를 켰을 때 에러가 좀 있다.ㅜㅜ

    Posted by 헝그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