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물 속으로 - 서귀포 잠수함
이번 제주도여행의 하이라이트!
서귀포 잠수함.
제주도에 잠수함을 탈 수 있는 곳이 4군데 인가 그래요.
제주도 가기전에 검색을 해보니, 서귀포잠수함이 가장 최근에 건조된거라고 하더군요.
수심40미터정도까지 내려가는데, 제주도에서 가장 깊이 내려간다고 하고,
유일하게 난파선을 볼 수 있는 곳이라네요.
발아래 바다 속 40미터까지 우리를 내려줄 지아호
무사고운행시간 기네스기록에 등재되어있다고도 하네요.
바다속으로 내려가는 중
운좋게 앞에 앉아서, 조종실부분을 볼 수 있었어요.
가운데 윗부분 4.16 숫자는 수심 m 의 표시에요.
중간에 잠수부아저씨가 물고기를 몰아오는 쑈를 보여줍니다.
산호초.
자 동영상 나갑니다.
수심 40미터!
수심 40미터에 도달했습니다.
햇빛이 거의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어둡습니다.
40미터는 잠수부아저씨도 못내려오는 깊이라고 하더군요.
물속에 떠있는 중이라 생각하니 느낌이 오묘합니다.
그리고 난파선을 보러갑니다.
서귀포항에 정박되어 있던 배가 태풍때문에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물고기집으로 쓰이고 있다고 해요.
사실, 난파선이라고 하길래 몇백년 혹은 몇십년전에 가라앉은 배라고 생각했었는데ㅋ
서귀포잠수함... 가격이 좀 비싼 편이긴 해요.
성인 1인 40,000원이 넘어가는 돈이니...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면 현장구매보단 더 싸게 살수 있어요.)
그래도 돈값은 해요.
잠수함 타보는것도 특이하지만,
항구에서 잠수함타는곳(항구에서 바로 타는게 아니라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잠수함으로 옮겨타요)
까지 이동하는것도 지루하지않게, 코스가 구성되어있고
사진인화서비스라든지, 잠수함안에서 가이드해주시는분도 재밌었어요.
제주도에 가셔서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타보시는걸 추천해드려요.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 걸 꼽자면
천제연폭포의 심연교와 김녕미로공원 그리고 서귀포잠수함이 되겠네요.
보너스!
빅허브햄버거~
제주도에 빅햄버거(대략 피자 레귤러사이즈 크기 정도?)로 유명한 집이
2군데 있어요.
하나가 원조라고 들었는데, 저흰 붉은못허브팜이었나...;
협재해수욕장 근처에서 먹었어요.
(여기가 허브차가 공짜라는 소리를 어디서 듣고.ㅋㅋ)
햄버거 정말 큽니다.;
그리고 정말 맛있어요.
빵+고기패티+양배추+피클+오이+토마토+사과...
안들어가는게 없는 햄버거...
다음에 제주도 가면, 꼭 다시 먹을꺼에요.